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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블루윙즈 2연승 ‘휘파람’… 상위권 바짝 추격

산토스·조나탄·고승범 ‘연속골’
조영철 한골 그친 상주 3-1 제압

수원 블루윙즈가 2연승을 거두며 상위권에 바짝 다가섰다.

수원은 지난 20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산토스와 조나탄, 고승범의 연속골에 힘입어 조영철이 한 골을 만회한 상주 상무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5승5무2패, 승점 20점으로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3점·7승2무3패)를 바짝 추격했다.

조나탄과 염기훈, 산토르를 최전방에 세운 수원은 전반 시작과 함께 산토스-염기훈-조나탄으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로 상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산토스가 상주 진영 중원을 치고들어가 염기훈에게 찔러준 볼을 염기훈이 백패스로 조나탄에게 밀어줬고 조나탄의 슛이 상대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14분 고승범의 왼발 중거리 슛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와 득점에 실패한 수원은 28분 상주 진영 중앙에서 산토스의 찔러주는 패스로 골키퍼와 1:1 기회를 잡은 염기훈이 상주 골키퍼 오상훈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산토스가 골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갔다. 이 과정에서 수원은 상주 골키퍼 오상훈이 퇴장 당하며 수적인 우위까지 점했다.

그러나 수원은 염기훈의 크로스를 이용한 측면 공격으로 상주의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 추가 시간 조영철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상주 홍철과 조영철에게 잇따라 슈팅을 허용하며 밀린 수원은 후반 10분 미드필더 김종우 대신 이용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후반 19분 상주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염기훈이 올린 왼발 크로스를 조나탄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라 2-1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조나탄 대신 박기동을, 산토스 대신 이상민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고 후반 추가시간 상주진영 왼쪽을 돌파해 골지역까지 파고튼 염기훈이 땅볼로 깔아준 볼이 상주 수비수 맞고 골문 앞에 떨어지자 쇄도하던 고승범이 오른발로 밀어넣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리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주 원정에서 전북 현대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8점(1승5무6패)으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고 K리그 챌린지 수원FC와 부천FC는 경남FC와 아산 무궁화FC에 각각 0-2, 1-2로 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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