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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아 11골’ SK, 부산시설공단 꺾고 女핸드볼리그 선두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17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선두를 굳게 지켰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0일 서울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시설공단과 경기에서 혼자 11골을 몰아친 ‘에이스’ 김온아와 10골을 넣은 유소정의 활약을 앞세워 32-26으로 이겼다.

11승1무2패가 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승점 23점으로 삼척시청(승점 21점)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를 유지했다.

전반에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김선화(4골)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SK 슈가글라이더즈는 김수정(10골)과 류은희(7골), 권근혜(5골)를 앞세운 부산시설공단과 7차례나 동점을 이루는 팽팽한 대결을 펼친 끝에 전반을 14-13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접전을 이어가던 SK 슈가글라이더즈는 후반 중반 이후 20-20에서 유소정, 조수연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고 김온아가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5-2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손민지 골키퍼의 선방쇼가 펼쳐지는 사이 유소정, 조수연, 김온아가 잇따라 득점을 올려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31-24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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