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190위·인천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인천 국제여자서키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나래는 21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루크시카 쿰쿰(189위·태국)을 세트스코어 2-0(7-6 7-5)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1세트에 게임스코어 1-4로 끌려가다 끈질기게 추격해 타이브레이크 끝에 기선을 제압한 한나래는 2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5-5로 팽팽히 맞서다가 연달아 두 게임을 따내 승리를 확정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