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문재인 정부의 초대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표적인 사회 참여적 지식인으로 꼽힌다.
1990년부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 자본주의의 대안을 모색해왔다.
특히 재벌을 비롯한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성찰과 실천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여연대 활동 등을 통해 학계 및 시민사회 영역에서 재벌개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1997년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장을 맡은 뒤 삼성 계열사 간 부실ㆍ부당 거래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기업구조 개선, 소액주주 운동 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주총 때마다 참석해 삼성 공격에 앞장서며 ‘삼성 저격수’로 불리기도 했다.
2006년에는 ‘장하성 펀드’로 불린 ‘기업지배구조개선 펀드’를 주도했다. 지배구조가 불투명한 기업의 지분을 인수해 투명한 이사진을 구성하는 등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에 목적을 둔 펀드로 주목을 받았다.
장 교수는 지난 18대 대선 과정에서는 안철수 후보 캠프에 합류해 국민정책본부장을 지냈다.
▲ 광주(64) ▲ 고려대 법대·미국 뉴욕주립대 얼바니대학원 경제학 석사·펜실베이니아대 경영학 박사 ▲ 고려대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 ▲ 금융개혁위원회 자문위원 ▲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한국금융학회 회장 ▲ 현 고려대 경영대 교수 겸 고려대 부설 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