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에 현대적 시설을 갖춘 궁도장 ‘온달정’이 새로 탄생했다.
시는 지난 19일 백경현 구리시장과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을 비롯, 기관단체장, 구리시체육회 임원, 이경환 구리시궁도협회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달정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구리시 아차산로 345-43 일원 백교배수지 내 들어선 온달정은 지난 2015년 약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착공했다.
준공된 ‘온달정’은 부지면적 4천934㎡에 연면적 189.68㎡로, 지상 1층 건물과 과녁 3곳으로 구성됐으며, 신호램프 등의 전자동 시설을 갖췄다.
이로써 기존 구리시 아천빗물펌프장의 열악한 궁도시설을 이용했던 구리시궁도협회와 궁도인들은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궁도를 할 수 있게 됐다.
백경현 시장은 “궁도는 5천 년 한국사의 찬란한 민족문화를 지켜온 호국 무예로서 예의와 규범을 중시하는 전통스포츠”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시민들의 심신수련과 건강증진은 물론 각종 궁도대회 유치로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