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용(경희대)이 제33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부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장자용은 1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대학부 스키트 본선에서 114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111점)으로 이규호(경희대·118점)와 이왕현(경남대·114점)에 이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48점으로 부별신기록(종전 46점)을 세우며 이규호(45점)와 이왕현(32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대부 25m권총 결선에서는 노아현(중앙대)이 27점으로 진미령(충북보과대)과 동점을 이뤘지만 경사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방세영(중앙대)은 20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고부 50m권총 단체전에서는 이준광, 김현수, 홍준기, 구준회가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천580점으로 대전 대신고(1천644점)와 서울체고(1천639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