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016~2017시즌 통합 챔피언에 오른 안양 KGC인삼공사가 1일 서울 SK로부터 포워드 오용준(36)을 영입했다.
오용준은 지난 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재협상 끝에 원소속 구단 SK와 계약 기간 1년, 보수총액 6천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오용준은 곧바로 무상 트레이드를 통해 KGC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KGC는 조건 없이 오용준을 영입했다.
동시에 KGC는 가드 김종근을 무상 트레이드로 인천 전자랜드에 내줬다.
KGC는 “단신 외국인 선수 키퍼 사익스의 재계약으로 인한 팀 내 포지션 중복 문제 해결을 위해 김종근을 조건 없이 양도했다”라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