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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돌고 다시 제주로… 전국 생활체육인 우정의 축제

오늘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

11일까지 43개 종목 각축

경기도

17년연속 최다종목 우승 도전

배드민턴 종목우승 17連覇 목표

전국 1천800만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잔치인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 2001년 제주도에서 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생활체육 참여를 확산하고 지역·계층 간 화합에 기여하기 위해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를 돌아 다시 제주도에서 개최하게 됐다.

‘제주에서 맞잡은 손, 함께 여는 건강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35개 정식종목과 8개 시범종목 등 총 43개 종목의 경기가 제주도 14개 시·읍·면 63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 347명이 참가한다.

제주도에 경기장 시설이 미비한 사격, 빙상, 라켓볼 등 일부 종목 경기는 경기도와 서울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대축전 기간에는 한·일 생활체육교류행사도 열려 일본선수단 195명이 10개 종목에 출전한다.

지난 해까지 16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우승 격인 경기력상을 5년 연속 수상한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42개 종목 1천861명(임원 133명, 선수 1천728명)을 출전시켜 17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에 도전한다.

종목별로는 첫 대회부터 종목 우승을 이뤄온 배드민턴이 17년 연속 종목우승에 도전하고 탁구와 인라인스케이팅이 13연패, 스쿼시가 10연패, 국학기공이 7연패, 철인3종과 족구가 6연패, 볼링과 자전거, 테니스가 5연패, 골프와 배구, 패러글라이딩이 4연패, 보디빙딩과 사격, 에어로빅스체조가 2연패를 각각 노리고 있다.

9일 오후 5시30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건강의 꿈! 국민의 힘! 제주에서 하나로’라는 주제로 식전행사인 ‘제주의 태동, 꿈의 솟아오름’과 공식행사인 ‘느영나영 혼디갑주!’, 식후행사인 ‘제주에서 공존하다’ 순으로 이어지며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동근 도 행정2부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선수단은 개회식에서 14번째로 입장한다.

개회식 사전행사에는 제주 출신 가수 혜은이가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등장해 축하 콘서트를 열고 식후행사에는 마마무, GOT7 등 인기 아이돌 그룹과 가수 조항조가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대축전 폐회식은 11일 오후 2시30분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며 2018년 대회 개최지인 충청남도로 대회기가 전달된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 동호인 평균 나이는 46.6세로 최고령자는 경남 에어로빅스체조 대표 배순효(91) 씨, 최연소는 대전 국학 기공 대표 류민기(7) 어린이이며 대회 관련 정보는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http://2017sportal.jeju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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