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의왕시에 따르면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건강상태가 취약한 홀몸노인의 집에 활동감지센서와 화재·가스 감지센서 등을 설치함으로써 화재나 가스누출 등 응급상황 발생시 단말기를 통해 소방서와 응급관리요원에게 자동으로 전달되도록 해 119구조대가 신속하게 구급·구조 활동을 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관내 홀몸노인 세대 100곳에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설치해 왔다.
시는 또 최근 관내 만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중 거동이 불편해 도움이 절실한 세대 28곳에도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는 한편 올해 안으로 관리 대상 홀몸노인 세대 100곳에도 자체 예산을 투입,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요즘 홀로 사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많아지면서 어르신들의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확대, 시행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