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중-진주고-연세대를 거쳐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지낸 김다솔은 2010년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돼 K리그에 입문했다. 2014년까지 포항에서 뛴 김다솔은 2015년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한 뒤 지난해 인천에 몸담았으며 주로 ‘백업 골키퍼’ 역할을 맡으면서 K리그에서 7시즌 동안 36경기에 출전했다.
수원FC는 “188㎝, 77㎏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안정감있는 공중볼 처리와 순발력을 갖추고 있고 수비 조율 능력이 좋은 선수”라며 “승부차기와 큰 경기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다솔은 “프로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라며 “수원FC의 목표가 클래식 재승격인 만큼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