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동아수영대회
이근아(경기체중)가 제89회 동아수영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근아는 24일 광주광역시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중등부 계영 800m에서 민소희, 한소연, 김윤경과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8분46초56으로 부천 부일중(8분54초13)과 인천 상인천여중(9분05초16)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이근아는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와 계영 400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5일 열린 여고부 개인혼영 400m에서는 이도륜(경기체고)이 4분51초43으로 정지원(서울체고·5분01초07)과 정민경(인천체고·5분03초88)을 꺾고 이틀전 개인혼영 2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고 여중부 자유형 800m에서도 길혜빈(화성 안화중)이 9분04초63으로 진효정(서울 은성중·9분22초40)과 김희진(부산체중·9분25초93)을 따돌리고 자유형 400m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일반 평영 50m에서는 평영 100m 우승자 주장훈(오산시청)이 27분73으로 신형근(제주 서귀포시청·28초13)과 신형수(고양시청·28초65)를 제치고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일반 접영 200m에서는 이정민(안양시청)이 2분15초18로 조윤희(화성시청·2분21초92)를 꺾고 우승했고 남중부 개인혼영 400m 이우진(수원 매현중·4분48초09)과 여일반 개인혼영 400m 임은정(화성시청·5분04초74), 남초부 평영 50m 한승빈(용인 동백초·34초23)도 나란히 정상에 등극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