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는 지난 달 29일 대한결핵협회 주관 경기도내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핵관리사업 평가에 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취약계층 흉부 X선 이동 검진 및 집단시설 역학조사 등 체계적인 결핵관리사업으로 환자 조기발견과 감염확산 방지에 힘써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최초로 의료기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 잠복결핵검진은 국가결핵관리 패러다임을 환자 및 접촉자 관리에서 결핵 발병 전 선제적 관리로 전환함으로써 실질적인 결핵 발생률 저하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남양주보건소에서는 의료기관 22개소, 653명 검진을 완료했으며 관내 어린이집 420개소, 2천531명을 대상으로 오는 6일까지 무료 잠복결핵검진을 실시, 48%가 검진을 완료했다.
결핵검진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남양주보건소 결핵실(☎031-590-2745)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보건소 정태식 소장은 “결핵은 우리나라 법정감염병 중 발생 및 사망이 가장 많고 막대한 질병부담을 초래하는 질병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앞으로 더욱더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예방시책을 통해 시민보건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