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와 ‘구리수택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에 관한 건설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시와 LH간 지역개발기본협약 체결 이후 첫 번째 사업으로 LH는 청년임대주택 400호 및 지역편의시설, 지하 공영주차장 등을 건설해 공영주차장은 시에 기부채납하고 시는 사업부지를 무상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청년주거복지와 함께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해 취업지원센터, 창업공유사무실 등을 포함하는 지역편의시설을 설치, 취업준비생 및 경력단절여성들을 지원하고 학습관 및 어린이집 등의 주민편의 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해 지역커뮤니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공영주차장 및 견인사업소에 대한 이전 대책 등을 마련하고 LH는 이에 따라 올해 사업을 착공, 오는 2020년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입주계획은 사회초년생 140호, 신혼부부 180호, 노년계층 40호, 취약계층 40호로 구리시민을 우선적으로 모집하고 남은 공급물량에 대해서는 경기도내 거주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LH와의 행복주택 복합개발을 시작으로 청년임대주택 추진, 역세권 개발 등 중장기 도시발전 구상 및 사업화 방안에 대한 상호협력을 진행할 것”이라며 “특히 시를 명품도시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