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갈매사업단 관계자, 갈매지구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갈매지구 민·관 합동검사 평가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말까지 교통시설 등 7개 분야 공공시설물에 대한 합동 검사단 운영 평가에 대한 결과로 1단계 공공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인수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그 동안 매주 목요일을 ‘합동 검사의 날’로 지정, 7차례 합동검사를 실시했으며 총 121명이 참여했고 제기된 252건 중 167건을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머지 85건은 현재 조치중에 있는 상태다.
특히 백경현 시장은 검사단 운영 과정에서 합동검사 외에도 정기적인 로드체킹과 장마철 우기시 하천변 시설점검 등을 통해 입주한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하고, 더 행복하게 하는 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었다.
더욱이 LH가 내년에 개장할 예정이던 물놀이장의 경우 시가 인수를 앞당겨 조기 개장, 올해 이른 폭염에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구리갈매공공주택지구 준공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공공시설물에 대한 입주민들과 시의 철저한 점검 확인이 필요하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저류지 및 하천변 유실 등을 갈매지구연합회에서 직접 점검하고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LH 갈매사업단에서는 주민 민원사항에 대해 조속히 검토, 빠른 시일 내에 조치가 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