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에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가 ‘미세먼지 시민 포럼’을 개최했다.
시는 최근 오산중앙도서관에서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연세대 의대 환경공해연구소 임영욱 교수, 경희대학교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조영민 교수 등을 초빙, 포럼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 교수는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피해 최소화 방법’을, 조 교수는 ‘지방도시 미세먼지 관리방안 제언’을 각각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심흥선 시 환경과장과 김상철 경기도 기후대기과 보건환경팀장이 나서 시와 도의 미세먼지 대응 현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임 교수는 생활속에서 미세먼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공기청정기 활용 및 정기적인 환기, 식물 키우기 등을 제안했다.
이날 곽상욱 시장은 “시도 모든 역량을 동원해 미세먼지에 대한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고 시민들과 함께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세먼지 저감은 행정의 노력뿐 아니라 시민들의 힘이 꼭 필요한 만큼 오늘 포럼을 기회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