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공동 유치를 위해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지난 28일 ‘남양주·구리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동유치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30일 양 시에 따르면 왕숙천을 경계로 둔 입지가 비슷한 양 시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경기도 균형발전과 경기북부지역의 신성장 입지 공간 마련을 위해 도에서 올 하반기 선정 예정인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관련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실제 양 시는 사통팔통 도로망 등 교통인프라가 우수하고 다산, 별내, 갈매 등 신도시가 형성되고 있으며 서울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오는 8월~9월쯤 경기동북부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미래일자리 창출 및 경기북부지역 성장을 이끌어나갈 2차 사업지구 대상 신청을 받아 10월~11월 내부검토 및 민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입지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 시는 테크노밸리가 서울, 수도권 기업의 IT 신산업 확장수요 대응 및 테스트베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테크노밸리 유치를 통해 첨단산업을 육성, 경기동북부지역 4차 산업의 거점 도시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힌 뒤 서로 힘을 모아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양 시는 수행중인 입지 선정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바탕으로 서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