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젊은 여성 무용가들이 지난주 열린 제8회 독일 슈투트가르트 솔로댄스 페스티벌에서 안무부문과 무용수부문 1등상을 나란히 차지, 유럽 무용계에 만만치않은 충격을 던졌다.
국내외에서 한창 떠오르고 있는 신예 안무가 이경은(31)씨와 이용인(31.독일 자르브뤼켄 주립발레단원)씨는 지난 18-20일 슈투트가르트 트레프푼크트 로테불플라츠(Treffpunkt Rotebuhlplatz) 극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Off Destiny'와 'Below Surface"로 각각 안무 1등과 무용수 1등을 차지했다. 두 이씨는 각자 상금 3천500유로와 함께 연말 독일 5개 도시 순회공연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 지난 2000년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에서 공연하기도 했던 마르코 칸탈루포(스위스 링가 무용단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독일 무용인들이 한국에서 어떤 교육을 하기에 이런 무용가들을 배출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이번 대회 총 6명의 수상자중 1등상 2명을 한국인이 차지해 '코리안 쇼크'를 안겨줬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칸탈루포 외에 사무엘 뷔르스텐(홀랜드 무용축제 예술감독 겸 로테르담 무용학교 교장), 유명 안무가 마르크 용커 등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대회는 슈투트가르트시가 젊은 안무가들의 기량 향상과 개성있는 안무가 발굴을 위해 실시하는 매우 권위있는 행사로, 입상자들은 유럽내 활동에서 상당한 이점을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예선(비디오 심사)을 통과한 17개국 18명이 준결승에 참가하고 이중 다시 8명이 결선에 진출해 기량을 겨뤘다.
한양대 출신인 이경은씨는 2002년 몽펠리에 무용축제 안무워크숍과 2003년 프랑스 르와요몽 재단 주최 세계 젊은 안무가 워크숍에 선발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이용인씨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국내에서 활동하다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을 거쳐 현재 독일에서 활동중이다.
이 대회에서는 재독 무용가 전인정씨가 2002년 무용수상 3등에 입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