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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공기업 3곳 경영 성적 ‘고득점’

안양시 ‘상수도 분야’ 5년 연속 ‘최우수’
용인도시공사, 4단계 수직 상승 ‘최우수’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나’ 등급 달성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경기지역 공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일 안양·용인·평택시 등에 따르면 안양시는 ‘2017년도 지방공기업경영평가’ 상수도 분야에서 5년 연속으로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안양시는 노후관과 노후계량기 교체, 구역누수탐사 등을 꾸준히 추진해 지난 2012년 유수율이 89.9%였던 것을 92.3%로 끌어올렸고 정수장 시설전반을 보강해 식수공급 안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원가절감을 통한 경영효율화사업 추진, 수도요금 이사정산시스템 구축, 신용카드 스마트폰 결제, ARS납부, 수도관 교체비용 지원, 기초수급가정 요금감면을 시행하는 등 서민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펼쳐 온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때 파산위기까지 몰렸던 용인도시공사 역시 ‘가’등급을 받아 3년만에 최하위 등급에서 최우수등급으로 4단계나 수직 상승했다.

용인도시공사는 투입한 사업비 대비 수익률인 영업수지비율이 지난 2015년 대비 2016년 2.8% 상승했으며 8억 원이던 흑자액도 57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매출액도 970억 원에서 1천13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재무성과가 개선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지방공기업 최초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고 임금피크제 실시, 청년채용 확대, 미개발 지역에 대한 공영개발 가능성 적극 모색, 일자리와 산업기반을 갖추기 위한 역세권 개발 등의 사업을 펼친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됐다.

경영진의 혁신 노력, 용인시·용인시의회 등과의 소통을 통한 협력기반 구축 노력,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지역기업과 상생노력 등도 좋게 평가됐다.

이와 함께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영평가 부문에서 ‘나’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특정공사·공단 광역기관 중 ‘가’ 등급을 달성한 기관은 없어 사실상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셈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사상 최대치인 62만3천TEU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4월과 8월 베트남 하이퐁과 호치민, 태국 람차방을 잇는 2개의 신규 정기노선을 개설하고 이를 현지 기업에 적극 세일즈하며 물동량을 창출시켰다.

특히 지난 4월에는 홍콩과 베트남 하이퐁을 연결하는 신규노선을 추가개설하며 항차수(Frequency)를 강화하는 등의 활동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전국 343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 35개 항목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 확인평가를 실시, 등급을 책정했다./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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