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올 여름 폭염 등으로 인해 전력 소비량이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여름철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전력소모가 급증하는 이달 말까지를 전력 피크기간으로 정하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시청사를 비롯, 산하기관에 대해 에너지 절약 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모든 공공청사의 실내온도를 28℃ 이상으로 유지하고, 전력수요 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불필요한 전기사용 자제와 복도 조명 50% 이상 소등, 직원 간소화 복장 착용 권장 등 전기기기 사용 합리화 대책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또 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회의 때 에너지 절약 동양상을 상영해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실천을 유도하는 한편,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를 상시 계도해 시민들이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