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초청 ‘평화의 콘서트’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에서 열린다.
13일 의왕시에 따르면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60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고의 RTVE(스페인 국영방송) 합창단 80명 중 25명을 선발한 외국 프로합창단으로 지휘자를 제외한 단원 모두가 스페인 현지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80여 곡에 이르는 우리 민요와 가곡을 주요 레퍼토리로 하며 스페인과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준높은 합창단이다.
특히 지난 1999년 현 단장겸 상임 지휘자인 임재식 지휘자가 창단해 스페인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음악을 전파하며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 교류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도 하다.
1부에선 아름다운 스페인 음악을 선보이고, 2부에선 ‘별’, ‘세노야’, ‘울릉도 트위스트’, ‘경복궁 타령’ 등 대중의 귀에 익숙한 우리의 민요와 가곡을 선보여 누구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합창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체육과(☎031-345-2531~2)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