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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돌아온 추신수, 안타·타점 재시동

가벼운 통증 사흘만에 복귀

디트로이트戰 5타수 1안타 1타점

텍사스, 10-4 대승하며 2연승

김현수, 빅리그 최초 우익수 출전

샌디에이고戰 2타수 무안타 1볼넷

방망이 침묵 지속 타율 0.212 하락

휴식 후 돌아온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타점으로 다시 시동을 걸었다.

추신수는 16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4에서 0.253(391타수 99안타)으로 조금 내려갔다.

사흘 만의 선발 복귀였다. 추신수는 가벼운 통증으로 지난 두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14일에는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지만, 15일에는 휴식했다.

텍사스는 10-4로 대승하며 2연승을 달렸다.

1회 말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1-1로 맞선 3회 말 2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4회 말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와 조이 갈로의 2점 홈런, 마이크 나폴리의 솔로포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5-1로 앞서나갔다.

추신수는 5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5-3으로 추격당한 7회 말에는 2사 3루에서 귀한 득점을 지켜봤다.

왼손 타자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디트로이트는 좌완 대니얼 스텀프로 투수를 교체했다.

추신수와 스텀프가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설 때, 3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홈 스틸을 시도했다. 당황한 투수 스텀프는 보크를 범하며 공을 던졌으나 오도어는 홈에 안착했다. 오도어의 득점은 도루가 아닌 투수 보크에서 비롯한 것으로 기록됐다.

앞서 오도어는 볼넷으로 출루해 로빈슨 치리노스 타석에서 2루를 훔쳤고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한 상황이었다.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타석을 마쳤다.

텍사스는 8회 말 3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추신수 타석이 다시 돌아왔다.

추신수는 유격수 내야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2루 주자 오도어도 홈을 노렸지만, 태그아웃을 당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점수는 10-3이 됐다.

텍사스는 9회 초 1점을 내줬지만, 승리를 넉넉히 지켜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외야수 김현수(29)는 드물게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를 생산하지는 못하고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김현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벌인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5에서 0.212로 내려갔다.

필라델피아는 4-8로 패배, 3연패에 빠졌다.

김현수는 지난달 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된 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다가 최근 출장 기회가 줄어들었다.

전날에도 대타로 나왔던 김현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들었지만, 포지션은 좌익수가 아닌 우익수였다.

좌익수 자리에는 지난 11일 콜업된 유망주 리스 호스킨스가 들어갔다.

김현수는 0-3으로 밀린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완 투수 디넬손 라멧을 상대로 볼넷으로 얻어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0-4로 벌어진 5회 초에는 1사 1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7회 초 2사 2루에는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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