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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과 박보영 함께 작품·연기상 도전

‘서울드라마어워즈’
55개국·266편 출품 역대 최고
작가상 ‘W’ 송재정 작가 후보
각 부문 수상작 내달 7일 공개

JTBC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과 주연 배우 박보영이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 작품상과 여자연기상에 나란히 도전한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본심에 진출한 작품상과 개인상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는 한한령 여파로 매년 다수 작품을 제출해온 중국이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55개국에서 총 266편을 출품,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작품상 후보작은 단편 8편, 코미디 드라마 4편, 미니 시리즈 9편, 장편 8편으로 총 29개 작품이다. 이 중 한 편이 대상을 거머쥐게 된다. 개인상은 연출, 작가, 남자연기자, 여자연기자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단편 부문에는 소설을 리메이크한 독일 드라마 ‘리뎀션 로드’(Redemption Road)가 작품상과 작가상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배우 정소민과 이동휘가 출연한 ‘빨간 선생님’이 후보에 올랐다.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독일의 ‘샤리테’(Charite), 미국의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 등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국내에서는 ‘힘쎈 여자 도봉순’이 수상에 도전한다. 이 드라마의 주연인 박보영은 개인상 여자연기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연출상에는 미국 ‘디스 이즈 어스’의 댄 포겔만 PD 등이, 작가상에는 국내 MBC TV 드라마 ‘더블유’(W)의 송재정 작가 등이 후보가 됐다.

각 부문 수상작은 다음 달 7일 오후 5시30분부터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시상식 MC는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김정은이 맡으며, 배우 박보검과 박보영도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날 간담회에 심사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배우 유동근은 “서울드라마어워즈가 명실공히 세계적인 드라마 시상식으로 성장하고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우수한 드라마가 많이 출품돼 어느 때보다 심사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고 KBS·MBC·SBS·EBS가 후원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올해로 12회를 맞았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