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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내년도 생활임금 9천 원 확정… 올해보다 2030원 인상

새 정부 ‘최저임금’ 기초로 결정
노동력 질적 향상 등 기대

의왕시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2천30원 인상된 시급 9천 원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김건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노동계·경영계·시민단체 대표·시의원 등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생활임금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생활임금이 최종 심의·의결됐다.

새 정부 출범 후 2018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7천530원으로 결정된 것을 기초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2018년도에는 시 본청과 출자·출연기관 소속 기간제근로자에 대해 최저임금보다 19.5% 상승한 일급 7만2천 원을 지급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생활임금이 저임금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추진할 방침이다.

김명재 시 기업지원과장은 “생활임금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있는 시 및 시 출자·출연기관의 기간제근로자와 단시간 일용근로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으며 향후 시와 위탁용역 등의 계약을 체결하고자 하는 업체의 근로자들에게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수준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결정되는 임금으로 시는 지난 2015년도에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해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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