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지역의 높은 실업률과 주거난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위한 ‘청년매입임대주택’ 30호를 우선 임대 공급한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정부의 역세권 청년주택 30만호 공급과 관련해 올해 처음으로 1천500호 공급을 목표로 시행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과 대학가 주변 등의 주택을 매입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변시세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기존의 청년 주거지원을 위해 행복주택과 기존주택 전세임대 등을 공급하고 있었으나 건설임대는 공급에 장시간이 소요되고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집주인의 계약해지 요구 등으로 거주기간이 불안정한 한계가 있었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기존의 다가구·다세대뿐 아니라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은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해 매입하며 입주후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청년층이 한층 더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매입 대상주택은 청년층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심 내 역세권이나 청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대학가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한 전용면적 50㎡ 미만의 다가구·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idtc.co.kr) 청년주택 매입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인천도시공사 주거복지 콜센터(☎1522-0072)로 문의하면 된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