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한류관광콘서트인 ‘2017 INK 콘서트’가 지난 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국내 최대 대중문화축제인 ‘애인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인천에 국내외 관람객 유치와 시민들에게 한류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콘서트는 배우 최태준과 장희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인천출신 개그맨 이은지와 양배차가 인천을 소개하며 개막을 알렸다.
이번 콘서트에는 워너원, 이기광, 선미, 공민지, 티아라, 레드벨벳 등 한류를 이끄는 톱 아이돌이 총 출동했다.
특히 인천 출신 아이돌인 워너원 옹성우와 러블리즈 예인이 팔미도, 배다리 헌책방골목,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차이나타운,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의 볼거리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INK 콘서트를 즐기기 위해 문학경기장을 찾아준 1만여 명의 해외팬들과 4만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천을 음악의 도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의 도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7 INK 콘서트’는 지난 2009년 처음 시작해 9년 째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인천한류관광콘서트다.
올해에도 티켓 예매를 오픈한지 10분만에 매진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한류 콘서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