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 글로벌캠퍼스에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비즈니스 허브의 역할을 수행할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가 준공됐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글로벌캠퍼스에는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등 해외 유수의 글로벌 대학들이 입주해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는 글로벌캠퍼스 복합문화센터 내 약 4천347㎡ 상당의 공간에 입주하게 된다.
이번에 준공된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에는 스타트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창업실과, Lean Start-up 제작소, 디자인랩, 창업카페 및 네트워킹 공간, 세미나실, 지원실 등 총 63실의 창업공간과 인프라가 조성됐다.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는 국내·외 네트워크 및 글로벌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기업의 아이디어 개발부터 창업, 시제품 제작, R&D 지원, 마케팅, 투자 및 펀딩, 해외진출 등 스타트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이 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엑셀러레이터인 볼트(the Vault)가 입주, 기존 창업 지원기관과 차별화된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 등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이번에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에 스마트벤처캠퍼스와 외국인기술창업지사업 등 국비 지원사업을 유치하고 기존 SW융합클러스터사업을 운영하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스타트업 해외 진출의 지역 허브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는 오는 13일부터 SW융합클러스터 이전을 시작으로 55개 스타트업이 입주하게 되며 21일 개소식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는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허브가 될 것”이라며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우수한 스타트업들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