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중앙부처에서 시행하는 하천공모사업에 응모, 복개돼 있는 인창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수택동 528번지 일원 인창천 복개 주차장을 철거해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약 350억 원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2018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에 선정돼 재원의 약 85%를 확보하고 나머지는 도비와 시비로 조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시는 이 사업 선정되면 인창천 810m(복개구간 490m, 유수지구간 320m) 구간에 교량 3개소, 친수시설, 생태수로 및 습지 등을 조성, 도심속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도심에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돼 도시 미관에도 기여할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생태체험 공간 및 지역 주민들의 힐링 휴식처로 각광을 받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도 “이번 복원 사업은 하천의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하천 환경을 자연 상태와 가깝도록 추진되는 만큼 완공 이후 도심지역에 시를 대표하는 생태하천이자 시민들의 쉼터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