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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로컬푸드데이 이모저모

 

축제분위기 더한 센트럴파크 분수쇼

○… 23일 ‘2017 경기로컬푸드데이’ 공식 행사가 진행되기 1시간 전인 오후 2시쯤 행사장 외부에서 동탄 센트럴파크 분수쇼가 10여분간 펼쳐져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축제 분위기를 배가. 인근 주민들과 달리 이곳을 처음 찾은 방문객들과 아이들은 하늘 높이 올라가는 물줄기를 넋 놓고 쳐다보며 즐거워하기도. 분수쇼는 낮 시간 보단 저녁 때 화려한 조명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더욱 멋졌다는 반응. 수원에서 처음 방문한 김모(38·여)씨는 “오후가 되면서 날씨가 조금씩 더워졌는데, 행사와 함께 분수쇼도 보게 돼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며 “특히 같이 온 아이들이 기뻐하며 웃는 모습에 덩달아 신났다”고.

‘건강밥상 차리기’ 체험 문전성시

○… 이번 행사 체험부스 가운데 유독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진 곳은 ‘건강한 밥상 차리기’ 체험부스. 매일 가족들을 위해 차리는 밥상에 어떤 영양소가 필요한 지도 알아보고, 바른 식생활과 바른 먹거리 교육을 받기 위한 부모들로 문전성시. 경기도 식생활교육 체험·홍보관에는 경기마스터가드너들이 나와 ‘밥상 차리기’와 ‘컬러푸드 스틱 발 만들기’를 안내.

체험부스에서 만난 전선자(52·여) 회원은 “주로 가족들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는 부모들이 체험을 하러 오셨다”며 “어머니와 함께 온 아이들도 5가지 영양소를 알아 보는 컬러푸드 스킥 발 만들기를 하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희색. 이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것을 미리 알았다면 재료를 더 많이 준비했을 것”이라며 “내년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전언.

‘나만의 캐리커쳐 만들기’ 인기만점

○…엄마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이 몰린 ‘캐리커쳐’ 체험부스. 이 곳에서는 단 하나뿐인 나만의 캐리커쳐 만들기가 한창.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이 체험부스에는 하루 60명 정도가 참여.

체험부스를 운영한 정광훈 작가는 “지동 아트포라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다른 작가분을 통해 이번 행사를 알게 돼 참여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런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는 반응. 이어 “‘2018 경기로컬푸드 데이’ 때에도 꼭 참여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피력.

체험에 참가한 한 연인은 “다른 체험부스도 나름 의미가 있겠지만 무료로 캐리커쳐를 할 수 있는 이 부스가 가장 좋은 것 같다”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여자친구와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아 기쁘다”고 만족감을 표시.
 

 

 


엄마도 아이도 손목쿠션 인형 ‘홀릭’

○… ‘손목쿠션 인형 만들기’ 체험부스는 마우스 패드 손목쿠션과 미니에코백에 참가자가 직접 그림을 그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을 만들어 보는 코너로 다양한 연령층의 시선을 끌며 큰 인기.

체험부스를 운영한 정지현(46·여)대표는 “화성행궁에 있는 무무트공방을 운영 중인데 지인들이 화성 센트럴파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함께 체험부스를 운영하자고 해 이렇게 참여하게 됐다”며 “아이들은 손목쿠션 인형에 그림을 그리고, 부모들은 미니에코백에 직접 그림을 그려 보는 체험부스라서 그런 지 호응이 너무 좋다”고 평가.

이어 “하루 100~150명 정도가 참여하시는 것 같다”며 “내년엔 부스마다 야간에도 할 수 있는 조명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하기도.

나무에 그린 인두화에 시민들 호응

○… ‘나무에 꿈을 새기는 인두화’ 체험부스. 펜형 전기인두기로 나무를 태워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생활소품에 이미지를 그려 넣어 작품을 완성하는 이 체험부스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표현하는 인두화 작가로 활동하고, 생태교통마을 공방거리에서 인건희인두화창작소를 운영 중인 이건희(52) 작가가 개설.

이 곳에서 만난 한 직원은 “직접 작품을 만들고, 무료로 가져갈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아이들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줄 때마다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순수해지는 것 같다”고 웃음.

아이와 함께 체험에 참여한 김유진(34·여)씨는 “작년에도 행사에 왔었는데 올해는 볼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아진 것 같다”며 “아이에게 하나뿐인 작품을 만들어 줄 수 있어 좋았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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