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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일본서 학생 신분으로 산화한 구국정신 기억해야”

재일학도의용군 6·25참전 기념식
유엔군에 입대해 135명 전사
유정복 시장 “숭고한 뜻 계승을”

 

인천시는 27일 수봉공원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념비에서 6·25참전 제67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은 김재생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장의 개회사,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의 축사, 유정복 인천시장의 격려사, 17사단장·재일본대한민국민단부단장의 기념사, 헌시낭독, 전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 시장은 “국교도 없었던 먼 일본에서 젊은 학생의 신분으로 오로지 조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구국의 일념으로 계급도 군번도 없이 6·25전쟁에 참전, 장엄히 산화하신 재일학도 의용군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일학도의용군은 6·25 발발 소식을 접하고 일본 각지에서 청년·학생 642명이 의용군을 구성, 유엔군에 입대한 뒤 인천상륙작전 등에 참전했으며 135명이 전사했다.

지난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조인된 후 생존자들이 일본으로 귀환하려하자 허가없이 떠난 재일학도의용군들의 재입국을 일본이 거부해 242명은 잔류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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