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모란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 역시 ‘모란’을 주제로 다양한 미술작품이 전시되며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꿈돌이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30여 점이 전시되며 초대작가로 배정강·전호성·오평석 화가와 박경자 고문, 장용임 총재무의 작품도 각각 선보인다.
‘모란회전’은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린다.
모란꽃은 꽃색이 붉고 우아해 복스럼을 나타내는 부귀화로 불리며 예로부터 사대부 선비에서 일반 서민들까지 책그림이나 수를 놓아 보는 것을 즐겼다.
특히 본래 홍자색을 선호하지만 백색, 홍색, 담홍색, 주홍색, 녹황색, 자색, 황색 등으로 현재 200여 종이 넘으며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꽃중 하나이다.
이상숙 회장은 “이번 전시회 이후 한중교류 활성화와 양국 미술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중국 산동성 연태시에서 제1회 한중 미술교류전도 갖을 예정이다”며 “교류전 개최는 지난해 합의됐으나 사드문제로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란회는 매주 1차례 ‘미술과 우리 생활’이란 주제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기지도를 하는 등 지역 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