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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이용래, 의리 지키려 태국 치앙라이서 새로운 도전

경남시절 가마감독 요청에 입단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이용래(31·사진)가 태국 치앙라이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

이용래는 26일 “치앙라이 입단이 확정됐다”면서 “내년 1월 3일 태국으로 출국해 같은 달 5일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이용래는 구체적은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치앙라이 선수 중 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래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수원에서 뛴 후 자유게약선수(FA)로 풀려 재계약을 하는 대신 태국 진출을 결정했다.

태국행을 결심한 이유로는 치앙라이의 사령탑이 경남FC 시절 코치로 모셨던 브라질 출신의 알렉산드레 가마(49) 감독이라는 점이 작용했다.

이용래가 뛰게 될 치앙라이는 태국 프로축구에서 신흥 강팀이다.

2009년 창단해 2010년 태국 1부리그로 승격됐고, 올해 FA컵에서 우승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냈다. 리그컵 준우승에 정규리그 4위로 승격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치앙라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상하이 상강(중국)을 꺾으면 울산 현대(한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멜버른 빅토리아(호주)가 포진한 F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용래는 “수원에서 서정원 감독님과 함께하고 싶었는데, 옛 스승 가마 감독님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고민 끝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올해 구단 최고 성적을 거둔 치앙라이가 내년에도 적극적인 투자로 태국리그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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