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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포천 민자道 통행량, 목표치 86% 기록

개통 6개월 만에 일평균 교통량 8만2816대
하루평균 통행료 수입은 목표치 70.1% 수준
서울 접근성 향상·국도 43호선 상권은 ‘울상’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통행량이 개통 6개월만에 개통 첫해 목표치의 86%까지 육박했다.

28일 서울북부고속도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개통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일평균 교통량은 8만2천816대로 목표치 9만6천49대의 86.22%인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일평균 교통량은 지난 7월 6만4천684대(67.34%), 8월 7만7천742대(80.94%), 9월 8만8천249대(91.88%), 10월 9만911대(94.65%), 지난달 9만2천495대(96.30%), 이달 24일까지 8만2천281대(85.67%)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달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던 통행량은 이달 들어 강추위와 함께 눈이 자주 내리며 주춤했다.

하루평균 통행료 수입은 1억7천516만6천 원으로 목표치(2억4천989만9천 원)의 70.1%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행료 수입은 지난 10월에 가장 많아 목표치의 77.80%인 하루 1억9천443만3천 원을 기록했다.

서울북부고속도로 관계자는 “11월까지 통행량과 수입이 급속히 늘었으나 이달 들어 추위와 눈 때문에 감소했다”고 말했다.

고속도로가 개통한 뒤 서울 출·퇴근길이 빨라지는 등 접근성은 좋아졌으나 송우리 등 고속도로가 지나는 국도 43호선 주변 상권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송우리에서 의정부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어 의정부 민락지구의 상권이 살아난 반면 송우리 지역 상권은 다소 위축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포천시 신북면 44.6㎞ 본선구간과 소흘JCT∼양주 옥정지구 6.0㎞ 지선 구간 등 50.6㎞ 길이의 왕복 4∼6차로 도로다.

향후 구리∼안성∼세종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이다. 특히 개통 초기부터 비싼 통행요금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최장구간(44.6㎞) 통행요금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요금의 1.2배 수준인 3천800원(승용차 기준)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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