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쯤 화성 안녕동의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A(66·청각장애 6급)씨가 숨졌다.
이날 불은 면적 95㎡가량 주택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숨진 A씨는 동네에서 폐지를 줍는 일을 하면서 다른 가족 없이 홀로 살아온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 등은 A씨가 있던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는 한편, A씨 시신을 부검해 사망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