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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동계올림픽 나서는 대표팀 인생경기 외치며 두 주먹 ‘불끈’

평창동계올림픽 D-29… 진천선수촌서 막바지 훈련 공개

 

 

효자 쇼트트랙 최고성적 목표
올림픽 실전감각 살리는데 초점

컬링 첫 메달 향해 아이스훈련
男아이스하키 마지막 여정 돌입


평창동계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태극전사들의 땀방울도 굵어지고 있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컬링,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대표팀은 1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막바지 훈련 장면을 공개하면서 30일 남은 올림픽 준비 상황과 각오를 밝혔다.

우리나라의 동계올림픽 메달밭 쇼트트랙 대표팀은 평창올림픽에서 사상 최고 성적을 목표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쌍두마차’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한국체대)를 비롯해 김아랑(고양시청), 김예진(안양 평촌고), 이유빈(성남 서혀고) 등 여자 대표팀과 임효준(한국체대), 황대헌(안양 부흥고), 서이라(화성시청), 김도겸(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 등 남자 선수들은 진천선수촌에서 스피드를 끌어올리고 실전 감각을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춰 막바지 훈련을 하고 있다.

여자 에이스 최민정은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며 “성적보다는 과정에 신경 쓰다 보면 성적은 따라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자 기대주 임효준은 “잘 몰랐는데 50일, 30일 점점 다가오면서 실감이 난다”며 “그토록 꿈꾸던 무대인 만큼 실수 없이 즐기면서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선태 쇼트트랙 대표팀 총감독은 “개막식 다음날인 남자 1천500m 결승에서 꼭 메달을 따고 넘어가고 싶다”며 다른 나라 선수들의 반칙작전 등 견제 가능성에 대해 “최대한 부딪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컬링 남녀 대표팀도 빙상장에서 아이스훈련에 나섰다.

여자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은정, 김초희, 장혜지, 남자 김민찬, 김창민, 성세현, 오은수, 이기복, 이기정으로 이뤄진 컬링 대표팀은 사상 첫 올림픽 메달 도전을 위해 손발을 맞추고 있다.

남녀 일반(4인조)와 믹스더블(혼성 2인조)까지 전 종목에서 출전하는 컬링에선 하루 최대 12경기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대표팀은 이날 진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지상훈련을 공개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지난 8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평창을 향한 마지막 여정에 들어갔다.

소집 기간 대표팀은 37명의 선수 가운데 평창올림픽에 나설 25명의 최종 로스터를 확정하고, 올림픽 본선을 위한 전술 기초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주는 하루에 4∼5시간 동안 체력훈련만으로 프로그램을 짰다.

에어리얼에서는 지난 2월 월드컵에서 자력으로 평창행 티켓을 거머쥔 유일한 출전선수 김경은이 막판 몸만들기에 분주하다.

기계체조 선수 출신의 김경은은 2015년 처음으로 대표팀을 꾸린 한국 에어리얼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선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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