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침입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정모(26·중국 국적)씨를 붙잡았다고 20일 밝혔다.
정씨는 전날 오전 6시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침입, 종업원 A(24)씨를 위협하고 현금 1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행 6시간여 만인 같은 날 낮 12시쯤 정씨를 붙잡았다. 정씨는 범행 장소에서 200여 m 떨어진 주거지에 있었다.
정씨는 취업을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왔다가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