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중부경찰서는 14일 심야에 혼자 걸어가는 취객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신모(20.무직.부천시 원미구)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3일 새벽 3시께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길가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는 박모(42.자영업)씨의 뒤통수를 각목으로 때린 뒤 6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부천시내 일대에서 취객들을 상대로 모두 33차례에 걸쳐 일명 '퍽치기'를 통해 2천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것을 밝혀내고 여죄를 추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