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저출산 고령사회 위기를 극복하고 김포형 인구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한 해답을 찾기 위해 최근 인구정책 교육을 실시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시 소속 공무원 및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해진 미래’의 저자이며 우리나라 인구학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가 강사로 나섰으며 조 교수는 ‘정해진 미래, 정해질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교수는 우선 “인구학적 관점에서 인구의 변동에 관심을 갖고 대응하면 정해진 미래가 밝게 정해질 미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해진 미래를 보기 위해 인구변동에 관심을 가져야 경제·사회·정치적은 물론 해외 진출 전략 수립에도 절대적인 도움이 된다”며 “초저출산, 비혼, 만혼, 수명연장, 질병 부담 급증, 가구의 축소 등이 중요한 요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어떻게 미래를 정해 나아가야 하는가’라는 판단의 기준을 미래로 놓고 인구변동에 관심을 갖고 하나의 요소보다는 맥락을 보자”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유영록 시장은 “앞으로 정책수립 및 사업을 추진할 경우 인구변동을 면밀하게 분석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