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내삼미동 공유지 내 건립예정인 재난안전종합체험관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산시 내에 건립될 재난안전종합체험관은 부지 1만6천500㎡, 연면적 7천324㎡(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총 11개 체험존으로 구성돼 안전교육과 재미를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특히 지상 1층을 공원화해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재난안전종합체험관이 오산에 입지함으로써 오산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경기도에 다양한 수혜 혜택 방안을 건의해왔다.
그 결과, 오산시민의 무료 사용, 오산시 시조인 까마귀 ‘까산이’ 브랜드 활용, 시설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4D 및 VR 시스템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여 등이 가능하게 됐다.
또 경기도와 오산시는 상호간 TF팀을 공동 운영해 소통 채널을 만들어 협력 운영할 것을 합의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재난안전종합체험관 건립에 공동협력 투자가 되는 만큼 오산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왔고, 오늘 경기도지사를 만나 그 성과를 이루었다”면서 “우리가 만들 재난안전종합체험관은 기존 안전체험관과 달리 일상생활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생활안전관과 놀이안전관을 강화해 한번 오면 또 오고 싶도록 안전교육과 재미를 모두 충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