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 4월1일 군 체제를 마감하고 시로 승격된 김포시는 이후 매년 4월1일을 시민의 날로 정해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김포시립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 공연을 시작으로 김포시민헌장 낭독,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한 시민에 대한 자랑스러운 김포인상·김포문화상 시상, 성악가 유준상씨와 김정수 밴드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시는 시승격 2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를 맞아 김포시청 청사에 13개 읍·면·동 등 주요 지역의 흙과 물로 적송을 심어 시민 모두가 서로 화합하고 하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념식수 식재식을 마련했다.
유영록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일념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선도할 수 있는 ‘대한민국 평화문화1번지 김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1998년 당시 13만명에 불과하던 인구가 현재 41만을 넘어 50만명을 바라보고 있으며, 9천여 개 사업체 5만 여명의 종사자수는 2만8천여 개 사업체 14만7천여 명으로 증가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