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나득수 경기도의원이 6·13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나 의원은 2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리더십으로 부천을 완벽하게 바꾸기 위해 부천시장 출마를 결정하게 됐다”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지방분권, 지방자치의 시대를 만들어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천시의원 4년, 경기도의원 4년을 모두 부천시와 경기도의 재정으로 다루는 상임위원회에서 일하며 지방행정의 요체인 예산편성과 집행의 효율성을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 왔다”며 “어느 다른 시장 예비후보들보다 시민의 삶과 직결된 경제현실을 다뤄 본 경험이 풍부하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부천미래공론화위원회’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대장동 친환경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인 후 개발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나 의원은 전남 나주출신으로 광주 서석고와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부천에서 나득수 세무회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정대학교 경영과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