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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하반기 국회의장 문희상·이석현·원혜영 거론

정 의장 임기 5월29일 종료
원내대표도 내달 11일 경선 검토
도내에선 조정식·김태년 출마설

더불어민주당이 11일 20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단 및 후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며 본격적인 경선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경기도내 출신 의원들의 출마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 및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관위는 우선 우원식 현 원내대표의 뒤를 이을 신임 원내대표 경선준비부터 시작한다. 20대 국회 세 번째 원내대표 선출로, 경선일은 5월 11일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원내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20대 하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은 물론 개헌안 국민투표 등 첨예한 현안을 지휘해야 한다.

현재로써 경기도내에서는 4선의 조정식(시흥을) 의원이 막판까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3선의 김태년(성남수정) 의원의 경우도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차기 국회의장을 둘러싼 경쟁도 뜨겁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현 국회의장의 임기는 5월 29일로 종료될 예정이지만, 지방선거가 맞물리며 후임 국회의장을 언제 선출할지는 현재로써는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민주당 선관위 관계자는 “설령 후임 국회의장의 본회의 선출이 늦어지더라도 당내에서는 민주당이 국회의장직을 지킨다는 전제하에누가 후임 의장을 맡을지를 미리 정해놔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점을 고려해 역산하면 5월 20일을 전후해 차기 의장 경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임 국회의장 역시 다당제·여소야대 환경 속에서 국회 입법이나 예산심사 등을 원활하게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지닌다. 경기도내에서 국회의장에 도전할 후보로는 6선의 문희상(의정부갑) 의원과 이석현(안양동안갑) 의원, 5선의 원혜영(부천오정)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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