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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열 “지하철 범죄, 지난 3년간 전국 7549건 발생”

 

최근 3년간 전국 지하철에서 성범죄, 폭력 등 7천549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사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도시철도 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의 도시철도에서 7천549건의 범죄가 발생했고, 범죄 발생률은 7.8% 증가했다.

발생된 범죄의 현황을 살펴보면, 성범죄가 4천981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범죄 2천437건, 폭력범죄 131건의 순으로 이어졌다.

지하철내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시는 서울로 최근 3년간 6천989건의 범죄가 발생했고, 인천 326건, 대구 190건, 대전 24건, 광주 20건의순이었다. 부산의 경우 부산교통공사에서 범죄관련 자료를 작성하지 않고 있다.

매년 지하철내 범죄가 지속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하철내 범죄를 예방하거나 단속하기 위한 CCTV설치율은 평균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하철내 CCTV 설치현황을 살펴보면, 인천교통공사가 42.2%로 가장 많은 설치율을 보였고, 서울교통공사 27.8%, 광주교통공사 25%, 대구도시철도공사 17.9%, 부산교통공사 16.2%, 대전도시철도공사(검토중) 등으로 나타났다.

이찬열 의원은 “매일 수백만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내 범죄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도시철도 내 CCTV 설치비율을 조속히 높이고, 범죄예방 캠페인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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