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최고승률팀 휴스턴 로키츠가 제임스 하든의 44득점 활약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휴스턴은 1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1회전(7전 4승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 1차전에서 104-101로 이겼다.
정규리그에서 65승 17패를 기록하며 NBA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을 기록한 휴스턴은 이날 하든이 3점슛 7개를 포함해 혼자 44점을 넣고 어시스트 8개를 배달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는 트리플더블을 해내고도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홈 1차전에서 80-98로 크게 졌다.
제임스는 24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분전했다.
이밖에 동부콘퍼런스 보스턴 셀틱스와 밀워키 벅스의 경기에서는 4쿼터 막판 극적인 3점포가 코트를 수놓은 끝에 연장 승부에서 보스턴이 113-107로 이겼고 서부콘퍼런스 오클라호마시티와 유타의 경기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가 116-108로 1승을 챙겼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