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독립야구단 리그인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고양 위너스가 성남 블루팬더스를 완파했다.
고양 위너스는 14일 파주 에이스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성남 블루팬더스와 경기에서 김규남과 한승민이 9타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11-5로 승리했다.
이로써 고양 위너스는 11승2패로 2위 성남 블루팬더스(5승8패)와의 격차를 6경기로 벌렸다.
1회초 1사 만루에서 김규남과 한승민이 연속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초반부터 3점차로 달아난 고양 위너스는 이후에도 김규남과 한승민이 중요한 상황마다 안타를 쳐서 9타점을 합작하며 끝까지 주도권을 지켰다.
리그 타율, 홈런, 타점, 득점에서 1위에 올라 있는 김규남은 이날 경기에서도 5타석 3타수 3안타 1득점 5타점의 맹타를 이어갔고 넥센 히어로즈 출신인 한승민도 5타석 3타수 1득점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태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