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표된 가로 2m50㎝, 세로 1m80㎝ 크기의 헝가리 평화지도는 1년에 걸쳐 한글붓글씨 수천자로 헝가리의 지도와 국기를 형상화했다.
특히 지도 안에는 헝가리의 문화와 역사(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 외교부 개황, 윤소천 시인의 ‘헝가리의 평화’ 시 등이 기록돼 있다.
또 한한국 교수는 평화로운 지구인과 헝가리인들을 표현하기 위해 특유의 손도장 기법을 활용, 수 만 번에 걸쳐 손도장을 찍었다.
한 교수는 “621돌 세종대왕 탄신일에 맞춰 헝가리 평화지도 작품을 발표하게 돼 기쁘고, 위대한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님과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세계평화지도는 제작과정 자체가 평화를 위한 기도이고, 염원이다. 세계평화지도의 염원처럼 지구촌에 평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홍보대사인 한 작가는 24년에 걸쳐 자신이 개발한 6종의 서체를 활용, 한글·서예·미술·지도·측량을 융합 디자인한 한글 약 200만자로 38개 국가의 세계평화지도를 완성해 문화체육관광부, 국회 등과 함께 국내·외 수차례에 걸쳐 단독 평화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다.
한 작가는 다음달 26일(오후 6시)에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한국, 평화의 꽃이 되다!’라는 주제로 ‘세계평화작가 한한국, 2018세계평화지도패션쇼with춘향’ 범국민 평화행사를 개최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