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서부콘퍼런스 결승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은 1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2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27-105로 이겼다.
1차전에서 106-119로 패한 휴스턴은 1승 1패를 만들고 3차전 원정지로 향한다.
두 팀의 3차전은 21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로 옮겨 펼쳐진다.
이날 휴스턴은 주특기인 3점 슛을 16개나 터뜨리며 골든스테이트를 제압했다.
휴스턴은 정규리그에서 3점 슛 시도 3천470회, 2점 슛 시도 3천436회로 2점 야투보다 3점 슛을 더 많이 던지는 진기록을 남겼다.
전반을 61-50으로 앞선 휴스턴은 후반 들어서도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줄곧 유지했고 4쿼터 중반 에릭 고든의 3점 슛, 제임스 하든의 2득점, P.J 터커의 3점포, 하든의 3점포 등으로 순식간에 111-89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