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탱크로리·벌크로리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8일에 걸쳐 SK㈜ 평택기지에서 운반책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간담회와 함께 LP가스 탱크로리 안전점검도 함께 실시됐다.
이번 간담회와 안전점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가스 탱크로리를 운행하는 도중 전복되거나 추돌 사고로 가스가 누출돼 교통이 통제되는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탱크로리 사고 근절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 4월까지 최근 5년간 모두 55건의 탱크로리 관련 사고 신고가 접수됐으며 올해 들어서만 벌써 7건의 사고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전복·추돌 교통사고 신고가 30건(54.5%), 차량·시설노후 등에 의한 누출·기타 신고가 25건(45.5%)이었다.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올 들어 발생한 관련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안전운전을 당부했으며 물류기준법에 의한 도로운송 과정을 모니터링하게 된다는 내용을 안내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가스탱크로리·벌크로리의 안전 확보를 위해 향후 1개월간 SK가스 평택기지의 협조를 받아 운전기준 준수와 가스누출 여부, 경계표시·보호장비 적재 여부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