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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이슈 ‘김포도시철도’ 내년 7월 개통

노반공사 8월 완료 전망… 현재 공정률 94.8%
市, 조만간 연간 종합시험운행 계획 변경 예정

김포도시철도가 내년 7월께 개통될 전망이다. 올해 12월 개통예정이었던 김포도시철도는 레미콘 파동 등으로 불가피하게 연기되면서 지방선거 후보들이 단골메뉴로 쓰는 등 지역 이슈로 등장했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와 서울을 이어주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터널, 정거장, 스크린도어, 출입구 등 노반공사는 오는 8월께 완료될 예정이나, 그간 철도 종합시험운행 지침 강화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내년 7월께 도시철도 개통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시가 국토교통부의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 강화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공종별 시험운행을 내년 2월까지 마치고 종합시험운행 소요기간을 당초 3개월에서 5개월로 수정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련기관과 검토한 결과 내년 7월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최종 판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사 지연으로 노반, 전기통신, 운영 분야 등 계약 기간이 연장되어 간접비 등 109억 원(사업관리 25억, 건설 47억, 운영 37억)의 추가 비용이 발생되지만 이는 이미 확보된 총사업비(1조5천86억원) 범위 내에서 추가예산 확보 없이 완료될 전망이다.

하지만 시는 현재 빠른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경기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과정에 있어 조만간 기본계획과 연간 종합시험운행 기본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다만 사업기간 연장은 도시철도 기본계획과 사업계획 변경 대상이지만 1년 미만의 연장은 경미한 변경사항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박헌규 도시철도과장은 “7년여 기간 동안 큰 안전사고 없이 노반공사 등 굵직하고 어려운 공정이 대부분 마무리 되어 94.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완벽한 공사 마무리와 시운전을 통해 다른 지역 보다 우수한 품질의 도시철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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