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 당선인이 민선7기 시정 인수위원회 명칭을 시민행복출범위원회로 정하고, 위원장에 김준현(사진) 전 도의원을 임명했다.
18일부터 활동하게 될 시민행복추진위원회는 6개 분과에 인수위원장 등 17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민선7기 시가 나아가야 할 비전과 조속히 해결돼야 할 현안 과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정 당선인은 취임 후 지역 불균형, 난개발, 접경지역에 따른 군사 규제, 김포한강신도시의 인프라 부족 등 수많은 문제를 중심으로 조직을 전면 개편하고, 능력과 방향성에 기반을 둔 적재적소의 인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정 당선인이 먼저 시정 목표와 운영방향 등을 실무형으로 구성한 시민행복추진위원회를 보면, 김준현 위원장과 지역 언론인 출신의 김종훈(59)씨를 대변인으로 임명한 것은 이들이 김포시 상황을 비교적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정 당선인은 “김포에는 많은 문제가 쌓여있어 이를 조속히 정리해야 하는 것이 큰 숙제”라며 “민선 7기에서 그려질 그림은 지금까지와는 달라야 하기에 제가 가진 가치와 목표를 펼쳐보일 수 있게 돼 열정과 흥분을 느낀다. 인수위원으로 위촉된 여러분들이 그 밑그림을 그려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