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관광공사는 ‘도시가족주말농부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 양주시 장흥면 천생연분 마을에서 경기지역 도시가족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도시민 가족들은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으로 약 6천㎡ 규모의 연꽃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농촌마을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연잎을 따서 비누 만들기 공예와 연잎밥 만들기 등 농촌 현장에서 평소에는 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을 했다.
도시가족주말농부 프로그램은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촌에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농작물이 음식이 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1명에 1만원이며 나머지 체험비용은 경기농협과 경기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다.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농업인들이 흘리는 소중한 땀의 가치와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더욱 많은 도시민들이 참여해 농촌 가치와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